4월12일 오후 5시 10분께 발생한 농협의 전산장애가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아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2일 오후부터 발생한 시스템 오류로 인터넷 뱅킹, 폰 뱅킹, 현금인출기, 모바일 뱅킹을 비롯한 농협의 모든 금융 거래가 중단되었다. 농협중앙회 물론 단위 농협까지 거래가 중단되어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일부 고객은 이와 같은 전산 장애가 현대캐피탈 사태와 같이 해킹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시했지만 농협은 해킹의 가능성은 전면적으로 부인했다.
이어 농협은 이번에 발생한 전산장애는 IBM서버(중계 서버)의 장애로 인하여 발생하였으며, 구체적인 장애 발생 원인은 전산 시스템 복구 완료 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니 고객들의 양해를 구한다는 안내문을 농협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또한 중단된 금융 거래를 홈페이지에 게시한 목표시간까지 복구하겠다고 공지했다. 농협에 따르면 창구 입출금 거래는 오전 10시 45분께, 창구 업무 전체 거래는 오후 1시께, 자동화기기와 인터넷 뱅킹은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2010년 2월에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10분까지 자동화기기 2천여 대의서버가 다운되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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