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벌어진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올 시즌 3번째 선발출장한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3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1회에서 3회까지 148km에 이르는 빠른 볼과 명품 서클체인저업, 슬라이더로 SK 타석을 잠재우며 지난 시즌의 영광을 재현하는 듯 했다.
그러나 4회에는 수비수와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류현진은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최정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으며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이는 시즌 4번째 피홈런이며 자책점 4점을 기록하며 결국 7회초 마운드를 윤규진에게 넘겨주웠다.
한편 이날 한화는 SK에게 1-5로 패배했음 2승7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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