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기 쉬운 연말, 이렇게 먹으면 ‘안심’

입력 2013-09-12 19:54   수정 2015-08-28 15:21

[라이프팀] 먹고 마시고 즐기기 좋은 연말이 다가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자리에는 반가운 사람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술이 언제나 함께 한다.

바쁜 일상을 떠나 들뜬 기분으로 즐기는 모임과 파티는 즐거움 그 자체.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체중을 보면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연말 분위기에 취할 수만은 없음을 실감케 된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술은 약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소주 한 잔은 60kcal로 한 병을 가볍게 비우고 나면 밥 한 공기를 먹은 것과 같은 열량을 섭취한 꼴이 된다. 여기에 지글지글 구운 고소한 삼겹살이나 갖은 양념으로 범벅된 안주를 더하면 살이 찌는 것은 자연스런 이치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연말 모임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몸매 관리 전문가들은 “저녁 약속과 술자리가 잦은 이맘때면 급격히 불어난 체중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때 많은 사람이 굶거나 적게 먹는 방식을 택하는 데요. 무리한 식이조절은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요요현상, 탈모, 현기증 등의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먹으면서 살을 빼라’고 하면 '어떻게 먹는데 살이 빠지냐?'라고 말씀하시는데요. 평소 음식 조리법이나 식습관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라며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 노하우를 공개했다.

✔ 저염분 식이요법, 싱거운 맛을 살리자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준비할 계획이라면 물에 데치거나 조미 없이 쪄낸 찜류를 준비해 보자. 자극적인 양념을 최소화한 음식은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으며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름이나 장류에 함유된 나트륨을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단 담백한 음식이 다소 싱겁게 느껴진다면 양념한 간장이나 장류를 따로 준비해 찍어 먹으면 소금 섭취를 줄일 수 있다.

✔ 육류와 생선은 담백하게 먹자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 최대의 고난은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는 일이다. 특히 휘황찬란한 음식들이 함께 하는 만찬 장소에서 신선한 채소만 고집하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만일 육류와 생선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면 기름에 튀기거나 볶은 요리 대신 오븐에 구워 기름기가 덜한 음식을 선택하자. 특히 지방함량이 풍부한 육류는 애당초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 동창모임, 술 한 잔에 물 두 잔을 마시자

하루 한 장 정도의 술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지만 지나친 과음은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된다. 특히 연말이면 초저녁부터 시작해 밤늦도록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생체리듬을 깨뜨리고 수면부족에 의한 피로감을 유발. 내분비계 호르몬에 교란이 발생해 과식 또는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나는 다이어트 중’ 사소한 것도 놓치지 말자

‘부드러운 크림파스타에 치즈를 듬뿍 얹은 피자, 달콤한 카라멜마끼아또 한 잔에 생크림과 시나몬가루를 얹은 허니 브레드 한 조각’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저녁 식사를 칼로리로 환산해 보자. 당신은 이미 1일 권장 칼로리를 한 끼에 섭취해 버렸다.

연말을 날씬하게 보내고 싶다면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자. 식사 전에는 가벼운 드레싱을 얹은 샐러드로 공복감을 달래고 식사는 식사와 디저트는 비교적 부담이 덜한 저칼로리 음식을 담백하게 조리해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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