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기자] 노홍철의 파격 시상식룩이 연일 화제다.
12월29일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2012 MBC 방송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유재석, 박명수를 비롯해 MBC 예능프로그램을 빛냈던 스타들이 총 출동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상식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 스타들의 레트카펫 현장. 예능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만을 전달하던 개그맨, 개그우먼들의 화려한 시상식룩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반전을 선사하며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스타는 무한도전의 히로인 노홍철. 노홍철은 평소에도 패셔니스타로 명성이 자자한만큼 시상식룩 또한 기대를 모았는데 화려한 패턴으로 구성된 수트룩과 남성용 킬 힐을 매치해 파격 시상식룩의 종결을 선사했다.
노홍철은 유니크한 시상식룩으로 시선을 모으는데는 성공했지만 특별상 시상작로 함께 등장한 배우 남보라로부터 “7년만에 다시 만났지만 여전히 못생겼다”는 말을 들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눈길을 끌었던 노홍철의 시상식룩은 그가 CEO로 있는 온라인 쇼핑몰 ‘노홍철닷컴’의 수작업 작품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시상식을 앞두고 밤샘 철야 작업으로 탄생된 예술작품이라는게 관계자들의 후문이다.
평소 유니크룩의 대표주자로 패션 피플의 이목을 집중시켰던만큼 이번 시상식을 앞두고 노홍철과 노홍철닷컴의 김태용 공동대표가 밤새 시안을 연구하고 수작업으로 디테일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은 노홍철의 패션 철학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
노홍철이 선택한 의상은 페이즐리 패턴을 형상화한 독특한 무늬와 턱시도 라인, 배기 팬츠 디테일로 치마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바지 라인. 여기에 10cm에 가까운 남성용 킬 힐을 매치해 파격 시상식룩의 끝을 보여줬다.
그의 파격 시상식룩은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다. ‘2011 MBC 방송연예대상’ 에서도 노홍철은 자체제작한 남신드레스로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으며 시상식룩에 대해 문의하는 팬들도 상당수였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그의 독특한 시상식룩은 아이디어 회의를 거친 뒤 자체제작으로 탄생된다. 평소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노홍철이 직접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것은 물론 여러 번의 피팅 과정을 거쳐 심혈을 기울려 야심차게 준비한 의상으로 예술작품이라 부르기에도 손색이 없다.
한편 노홍철의 파격 시상식룩을 본 시청자들은 “와 진짜 대박이다”, “노홍철밖에 입을 수 없는 옷”, “대체 이런 아이템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역시 유니크룩의 종결자답다”, “패션만 봐도 유쾌해지는 당신! 너무 좋아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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