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741만대를 판매 목표로 제시했다. 브랜드 파워를 높여 수익성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생산·판매 목표는 741만대다. 이를 위해 그룹 정몽구 회장(사진)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3년 시무식에서 ▲혁신적 품질경영 ▲ 투자와 고용 확대 ▲ 의사소통 및 협력을 주요 과제로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이어 "그동안 품질은 고객 최우선의 중심에 자리해 왔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모든 접점에서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제공해 브랜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친환경차 및 전자제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우수 인재의 집중 육성 방안도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 내 각 부문과 협력업체 등과의 소통 및 협력 강화 추진 방안도 내놨다. 정 회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9개국에 생산거점을 구축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올해 목표인 741만대 를 달성하기 위해선 글로벌 조직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장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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