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고충 "제대하니 사람들이 잘 못알아봐"

입력 2013-01-03 09:46  


[민경자 기자] '더 트랙' 배우 김남길이 군복무 이후 사람들이 잘 못 알아봐서 일본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월3일 방송되는 MBC뮤직의 감성 뮤직 토크쇼 '더 트랙'의 5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김남길은, 지난 해 7월 2년 간의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한 이후 사람들이 자신을 잘 못 알아본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MC 이소연의 소집해제 이후 심경에 대한 질문에 김남길은 "이제 거리를 다녀도 사람들이 나를 잘 못알아보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대중들에게 잊혀지기 시작한지 2년이나 되어 이제는 직업을 바꿔야할 정도다"고 조금 불안한 듯 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기존의 차가운 이미지와 다르게 소속사 사장님에게 "작품이 없어요, 작품 좀 찾아주세요:라며 의외의 애교를 보이기도 해 제작진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자신의 추억이 담긴 음악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김남길은 유독 사랑에 관한 곡을 많이 준비해와 눈길을 끌었다.

김남길은 MC 이소연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별 후에 혼자 차를 타고 어딘가를 가면서 음악을 듣다보니 옛날 여자 친구의 집 앞에 가있던 적도 있었다"라며 "조금씩 알아갈수록 사랑이 어렵다"라고 감성적인 남자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서는 "예쁘면서 나를 잘 이해해주는 마음 넓은 여자"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고.
 
이 날 방송에서 김남길은 MC ‘이소연’에게 자신이 대신 MC를 맡겠다며 사랑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장난을 치는 등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랜만에 돌아온 김남길의 음악과 얽힌 추억과 사랑이야기,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등은 1월3일 오늘 밤 11시 MBC뮤직 '더 트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MBC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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