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스타일 공식 “심플한 듯 엣지있게, 포인트 줄 것!”

입력 2013-01-08 08:50  


[윤희나 기자] 이번 시즌, 옷 잘 입는 패션피플이 되고 싶다면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에 눈을 돌려야 할 것 같다. 

디테일이 많은 화려한 디자인은 오히려 촌스럽다. 요즘 트렌디한 패션피플은 시크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위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룩을 선호한다. 패셔니스타들의 스타일공식도 마찬가지. 모던한 룩에 액세서리로 시선을 끌거나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톡톡 튀는 패션을 완성한다.

스타들의 행사장 패션 속에서 심플할수록 더 멋진 그들의 스타일링 팁을 배워보자.

■ 볼드한 주얼리


패션피플이 되는 가장 쉬운 스타일링은 주얼리를 활용하는 것.

하지만 이때도 스타일링 공식은 있다. 주얼리는 최대한 볼드하고 화려하게 연출하고 대신 의상은 심플하면서 모던하게 연출하는 것. 목걸이를 여러겹 레이어드해 화려함을 강조하거나 팔찌를 한쪽 손목에 겹쳐 시크함을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지현은 영화 ‘베를린’ 제작보고회에서 버건디 컬러로 의상을 통일하고 목에 볼드한 목걸이를 매치해 감각적인 패션을 완성했다.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니트 카디건과 플레어 스커트 스타일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 역시 전지현다운 센스를 발휘했다.

■ 블링블링 아이템


패딩점퍼와 두터운 코트 등 점점 비슷해져가는 겨울 패션에서 좀 더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하려면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아이템을 매치해야한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한 번에 시선을 끌 수 있는 블링블링한 아이템. 반짝이는 시퀸 장식이 가미된 스커트, 블라우스나 메탈사가 섞여 은은하게 광택이 나는 아이템은 겨울 패션에 화려함을 더해준다.

안혜경은 한 행사장에서 블랙과 골드가 스프라이프로 장식된 스커트를 입어 주목을 받았다. 이때 아우터는 블랙을 매치, 최대한 심플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또한 한혜진은 블랙 코트에 이너웨어로 블링블링한 니트와 시퀸장식 스커트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 비비드 컬러 아이템


칙칙한 컬러 위주의 겨울 패션에서 패션피플다운 센스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블랙, 그레이와 같은 어두운 계열의 아우터에 레드, 퍼플, 핑크 등 핫한 컬러를 과감하게 매치하는 것. 컬러매치 스타일링은 심플하지만 그만큼 강렬함을 주는데 효과적이다.

가인은 박시한 블랙 아우터에 퍼플 미니원피스를 더해 별다른 액세서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인 패션을 완성했다. 김나영은 블랙을 바탕으로 레드, 블루, 민트 등 다양한 컬러를 조금씩 매치해 남다른 패션을 선보였다.
(사진출처: 난닝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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