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학교 2013’ 이종석 김우빈 눈물이 감동을 자아냈다.
1월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서는 오토바이 사건에 휘말린 고남순(이종석) 박흥수(김우빈)가 그동안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놓고 눈물을 흘리며 우정을 다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남순과 박흥수 두 사람은 자신들의 오토바이를 훔쳤다고 주장하는 불량배들에게 쫓겼다. 특히 오정호(곽정욱)이 두 사람의 정체를 불량배들에게 폭로하는 바람에 학교까지 찾아오는 일이 발생했고, 두 사람은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박흥수가 하교하던 와중에 불량배들과 맞닿게 되는 위기가 발생하고, 고남순은 “부장 선생님이 너를 찾는다”며 박흥수를 따돌린 뒤 자신이 대신 불량배들에게 맞았다. 그 과정을 지켜보던 지훈(이지훈)은 “사실은 우리가 훔쳤다”라고 실토해 모든 상황이 끝나 버렸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박흥수는 “지금 내거 까지 맞은 거냐”며 “가지가지 하네. 네가 이런다고 내 다리가 멀쩡해지냐? 축구 다시 할 수 있데?”라고 비아냥 거렸다. 고남순은 “그럼 어떡해. 없던 일도 안 되고 모른 척도 안 되는데”라며 자신을 자책했다.
이에 박흥수는 고남순의 멱살을 부여잡으며 “진작 가만두지. 아무리 그래도 넌 그냥 있었어야지. 나한테 축구 말고는 너 밖에 없었는데 축구 날리고 죽고 싶었을 때. 너라도 그냥 있었어야지”라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고남순은 박흥수의 다리를 다치게 만들어 미안한 마음에 병실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그를 피해만 다녔다. 하지만 그럴수록 박흥수의 상처는 더욱 깊어져만 갔다. 박흥수 역시 축구를 할 수 없게 됐다는 상실감만큼 고남순이 사라진 걸 가슴아파하고 있었다는 것.
그러나 이날 눈물의 고백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다시 우정을 회복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화해모드에 돌입한 두 사람에게 전학이라는 위기가 닥칠 것이 예고돼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종석 김우빈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종빈 김우빈 눈물에 감동. 어제 손발이 오글오글 좋았다”, “서로 싫어하는 척하지만 정작 서로 그리워하고 있었다? 남자들의 우정도 신기한 듯”, “이종석 김우빈 눈물 보면서 같이 울었다. 완전 재밌어~”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학교 2013’ 시청률은 전국기준 13.1%(AGB닐슨)를 기록했다. (사진출처: KBS2 ‘학교 2013’ 방송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제시카 안무 논란, 멤버들 헤드뱅잉 할 동안 고개만 살짝?
▶ 송지효 돌발 행동, 능력자 김종국 이길 방법은? '엉덩이 꼬집기'
▶ 김소현 무보정,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이 물씬~ “이대로만 자라다오!”
▶ 싸이 美 공연 인증샷, 노홍철·유재석·하하 모두가 ‘뉴욕 스타일~ ’
▶ 박유천 오정세 마누라 호칭 "눈만 마주쳐도 마음이 통해~"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