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캐딜락 ATS의 출시와 더불어 향후 5년간의 계획을 발표했다. 세부 전략으로는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공식 전시장을 20개로 확장하고, 매년 신차 1종을 출시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고급 수입차 점유율 5%도 목표로 삼았다.
다음은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ATS 엔진에 대한 내구테스트 자료가 없다. 평가는 어땠는지?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를 거쳤다. 글로벌 GM이 마련한 자동차 개발 프로세스에 따라 품질, 내구성, 신뢰성을 검사했다. 완전한 과정을 거쳐 나온 엔진으로 최적의 성능임을 확신한다"
-FTA 체결 이후 판매에 효과가 있었는지?
"(호샤 사장) 특별히 증가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판매에는 신차 효과나 마케팅 등 복합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신차가 없었기 때문에 별 효과는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 캐딜락은 고급 수입차시장 점유율 5%를 5년안에 달성할 것이며, 첫 걸음으로 올해 1,200대, ATS는 연간 750대~8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네트워크를 확충한다고 밝혔는데 캐딜락과 쉐보레를 함께 판매할 계획은?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 캐딜락과 쉐보레는 글로벌 GM의 이중 전략이다. 각기 다른 성향의 소비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영업망과 판매망은 별도로 운영할 것이다. 두 개의 다른 브랜드로 계속 성장시킬 예정이다"
-캐딜락에도 쉐보레의 쉐비케어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는지?
"(오로라 부사장) 현재 결정된 바 없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중이다. 캐딜락 익스피리언스 등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
-디젤 세단에 대한 계획은 없는지?
"(호샤 사장) 매년 1대 이상의 신차를 낼 것이며, 여기에 디젤 차종도 포함할 예정이다"
-향후 XTS를 출시 계획은?
"(장재준 GM코리아 대표)아직 확정된 바 없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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