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류승완 감독이 영화 제목과 촬영지로 베를린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1월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 쇼케이스에 참석한 류승완 감독은 “‘베를린’이란 영화는 감독으로서 또 사람으로서 큰 변화를 준 영화다”라고 밝히며 말을 이어나갔다.
영화 ‘부당거래’로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었다는 류승완 감독은 “그 때 아주 이상한 영감을 받았다”며 “냉전시대가 끝나고도 전해지는 비밀스럽고 위험한 느낌이 영화의 출발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류 감독은 우리나라와 베를린이란 도시의 비슷한 점을 언급하며 그것들이 자신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이 한때 분단국가였다는 점과 “젊은 분들은 잘 모를 수 있는데 한국영화의 상징적인 존재인 신상옥 감독과 최은희 여사가 북한에 피랍됐다 탈출을 한 곳도 베를린이고, 베를린이란 도시에 또 세계에서 가장 큰 북한 대사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영화 ‘베를린’은 1월31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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