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이웃집 꽃미남' 후속 '나인' 촬영 돌입 '이진욱-조윤희-박형식 기대만발'

입력 2013-01-10 10:21   수정 2013-01-10 10:21


[박문선 기자]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 전 출연진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이웃집 꽃미남' 후속으로 방영될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은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자 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명품드라마로 호평을 받은 '인현왕후의 남자'의 제작진과 이진욱, 조윤희가 남녀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20부작.
 
1월7일 CJ E&M센터에서는 '나인' 전 출연진이 모여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는 주인공인 박선우(이진욱)과 주민영(조윤희)가 '나인' 대본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두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듯 니트에 셔츠를 받쳐입은 심플한 패션을 선보이며 의도치 않은 커플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의 리얼한 감정 연기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모두 숨을 죽이는 것은 물론, 조윤희는 실제로 눈물을 쏟을 만큼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할 만큼 분위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명품 아역과 중년 연기자들이 가세해 '나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이고 있다. 최근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악역과 선한 역할을 넘나드는 연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오철민(엄효섭), 40대임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미모와 연기력을 과시하는 김유진(이응경)도 '나인'에 가세했다. 이진욱의 형 역할을 맡아 미친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정우(전노민) 등 중년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가 드라마의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아역 연기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최근 영화 '타워'에서 김상경의 딸로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민아는 조윤희의 아역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의 선한 눈매와 계란형 얼굴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조민아 양은 실제 조윤희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또한 최근 '더 로맨틱&아이돌'에 출연해 순정남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제국의아이들의 멤버 박형식이 이진욱의 아역을 맡아 주인공의 풋풋한 어린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나인'은 1월9일 크랭크인을 했으며 '이웃집 꽃미남'의 후속작으로 3월 안방을 찾아간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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