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짚 브랜드가 글로벌 판매 총 70만1,626대를 기록했다. 1999년 67만5,494대를 판매한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10일 크라이슬러그룹 LCC에 따르면 짚은 2012년 글로벌과 북미 시장에서 각각 19%와 13%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아태지역에서는 94% 증가했으며, 유럽은 29%, 라틴아메리카는 18% 신장했다. 특히, 중국 시장은 107% 급성장했고, 미국 SUV 시장에서도 1위를 재탈환했다.
차종별로는 짚 그랜드 체로키가 22만3,196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랭글러가 19만4,142대로 뒤를 이었다. 컴패스 역시 글로벌과 북미 시장에서 종전의 최다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 크라이슬러그룹 LLC의 짚 브랜드 사장 마이크 맨리는 "북미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난 3년 연속 두 자릿 수 이상 성장했다"며 "2009년 말 성능을 중점으로 개선한 후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짚은 국내 시장에서도 지난해 전년대비 35.96% 성장한 2,794대를 판매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 마케팅 총괄 정일영 부장은 "다양해진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아웃도어,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힘입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에 맞춤화된 프로그램과 마케팅 활동으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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