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배우 엄태웅이 1월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엄태웅의 배우자는 배우 윤일봉의 딸이자 국립발레단 출신인 윤혜진으로 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비공개로 치뤄졌다. 특히 이날 결혼식장에는 마치 영화제 레드카펫을 연상시키듯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승우-김남주 부부를 비롯해 이효리, 김정은, 정려원, 수지, 한채영, 김지영, 이선균, 성시경 등이 결혼을 축하했으며 특히 감각적인 하객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엄태웅 결혼식에 참석한 스타 중 가장 패셔너블한 스타들의 패션을 모아봤다.
■ 이효리-차예련, 블랙+베이지 코트로 모던하게
이효리와 차예련은 블랙과 베이지 컬러를 활용한 하객패션을 선보였다.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효리는 독특한 디자인의 케이프형 코트를 입어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니트와 스키니진, 구두를 블랙 컬러로 통일하고 여기에 베이지 컬러 아우터를 매치, 심플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레오파드 클러치백과 레드 립으로 전체 룩의 포인트를 줬다.
반면 차예련은 베이지 컬러 코트로 여성스러움을 어필했다. 디테일이 멋스러운 블랙 미니 원피스에 블랙 슈즈를 매치하고 코트를 레이어드해 스타일 감각을 높였다. 여기에 빅 클러치백을 더해 느낌을 강조했다.
■ 정려원-한채영, 어깨에 걸친 오버사이즈 코트
올겨울 가장 트렌디한 아우터 연출법은 입지 않고 어깨에 걸치는 것이다. 이번 엄태웅 결혼식에도 많은 스타들이 이와같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 트렌디 아이템인 오버사이즈 코트를 매치한 스타들이 많았는데 정려원과 한 채영이 대표적이다. 정려원은 화려한 스타일의 기하학적인 미니 원피스에 그레이 컬러 코트를 걸쳐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높였다.
또한 한채영은 블랙 가죽 스키니팬츠에 그린 컬러 블라우스를 입고 여기에 롱 오버사이즈 코트를 어깨에 걸쳐 시크함을 뽐냈다.
■ 김지영,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눈길
비슷비슷한 결혼식 하객패션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아이템 하나면 어디서든 돋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배우 김지영은 유니크한 디자인의 코트를 스타일링해 결혼식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소매와 칼라가 퍼로 된 숏코트로 세련되면서 패셔너블한 느낌을 강조한 것. 여기에 지퍼 디테일이 가미된 가죽 H라인 스커트로 섹시한 느낌을 더했다.
자칫 부해보일 수 있는 그녀의 스타일은 시크한 숏커트 헤어스타일과 더해져 좀 더 감각적으로 표현됐다.
(사진출처: 난닝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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