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밥블로그, 근성 甲 "매일 뭐 먹는지 올리는 이유가…"

입력 2013-01-12 13:03   수정 2015-09-01 17:26

[윤혜영 기자] 3년째 오늘의 밥을 소개하는 블로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흔한 밥 블로그', '근성 최강 블로그' 등의 제목으로 3년째 오늘의 밥을 올리고 있는 한 블로그가 소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밥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개호주'라는 닉네임의 블로거 A씨. 그는 '오늘의 밥'이라는 제목으로 매일 하루, 아침-점심-저녁에 무엇을 먹었는지 사진과 함께 짤막한 글을 올리고 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2010년 2월25일 '20100225 오늘의 밥 -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저녁 메뉴였던 치킨마요를 포스팅한 후 현재까지 1,000여 개가 넘는 '오늘의 밥'이란 게시물을 게재했다.

특히 야식과 중간 중간에 먹은 소소한 음료수, 과자까지 모두 올리고 있는 그는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리고 바로 먹은 경우, 급식의 경우는 예시로 나온 것을 찍기도 하고 먹고 나서의 광경을 찍어 올리는 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3년째 오늘의 밥 블로그 포스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년째 오늘의 밥을 올리다니 대단하다", "근성 장난 아니다", "나중에 보면 추억 돋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A씨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도 독특하다. 그가 말년 병장 시절, 매일 밤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라는 글이 올라오는 이색 블로그가 있다는 잡지를 보게 됐다고. 이에 관심을 받기 좋아하는 A씨는 자극을 받고 본인도 잡지에 실리기 위해 이러한 블로그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2년 간 밥보다 술을 더 자주 마신 그는 58kg였지만 전역 후 살이 꽤 쪄서 65kg가 됐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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