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최근 다코타 패닝-엘르 자매에 이어 헐리웃 탑 스타인 톰 크루즈까지 내한해 국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잇따른 헐리웃 스타들의 내한 자체도 이슈라지만 특히 톰 크루즈와 다코타 패닝은 2005년 영화 ‘우주전쟁’을 통해 부녀지간으로 출연했던 인연이 있어 많은 네티즌들이 이 둘의 관계에 대해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시 톰 크루즈는 다코타 패닝의 인간성과 연기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임을 자랑했고 다코타의 생일날 휴대폰을 선물하기도 하는 등 딸바보의 모습을 보이며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 외모에 있어서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는데 다코타는 내한한 2박3일 동안 공항패션, 드레스룩, 홍대 스트릿패션 등 그간 푹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톰 크루즈는 시간이 멈춘 듯 동안 외모를 자랑해 많은 이들을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헐리웃의 대표 배우이면서 부러움의 대상인 다코타 패닝의 폭풍성장 패션과 함께 톰 크루즈의 방부제룩을 살펴보자.
★ 다코타 패닝, 화이트룩에 핑크 포인트!
다코타 패닝은 이미 11살 때 ‘아이 엠 샘’, ‘우주전쟁’ 등에 출연하면서 7년 전, 우리돈으로 6,653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린 톰크루즈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아역출신 배우다. 때문에 국내 일반 팬들 뿐만 아니라 스타들까지 그의 내한에 열광해야할 것만 같은 헐리웃 스타다.
이런 그가 국내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의 뮤즈로 발탁되면서 한국을 방문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특히 동생 엘르 패닝과 동시에 한 광고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내한 전부터도 네티즌들을 들썩이게 했다.
헐리웃 스타의 위엄을 보여주는 듯 그의 모습은 여신 그 자체였다. 2박3일간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출연, 매체 인터뷰, 광고촬영 등을 마친 후 마지막 일정으로 프레젠테이션 현장 포토월에 선 그는 화이트 시스루룩을 입고 나타나 더 이상 소녀의 모습이 아닌 숙녀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순백의 시스루룩과 함께 뱅글을 착용해 화려함을 더했으며 실버톤의 플랫 슈즈로 단아면서도 여성스러운 패션은 우월한 헐리웃 스타의 면모를 보여줬다. 여기에는 핑크빛 클러치를 들어 포인트를 주었다.
그런가하면 공항패션은 비교적 수수하면서도 백팩으로 액센트를 주었으며 드레스업한 모습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컬러의 코트에 핑크백으로 완성한 캐주얼 시크룩을 선보였다.
★ 톰 크루즈, 뭘 입어도 후광이 번쩍!
상대방에게 굴욕을 주는 배우, 10년 전과 똑같은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톰 크루즈는 영화 ‘잭리처’ 홍보 차 내한해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톰 크루즈는 한국을 사랑하는 헐리웃 스타로 유명한데 지난 2011년 12월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이후 이번까지 여섯 번째 방문해 할리웃 스타 중 역대 최대 내한 스타이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도 시종일관 여유 있는 웃음과 친근한 매너로 즐거운 분위기로 이끌었다는 후문.
그는 이날 다소 베이직한 패션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지만 쉰이 넘는 나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최강 동안 종결자의 면모를 뽐낸 것. 블랙 니트와 함께 다크한 컬러감의 데님을 매치해 단정하면서도 포근한 톰 아저씨룩을 선보였다. 또한 여기에는 평소 착용한 듯한 클래식 빈티지 슈즈로 더욱 친근한 느낌을 풍겼다.
한국을 사랑하는 우월유전자 부녀, 다코타 패닝은 제이에스티나의 광고 모델로서 톰 크루즈는 영화 ‘잭리처’로써 국내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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