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홍 기자]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미쓰에이의 수지, 카라의 강지영이 드디어 스무살이 됐다. 성인이면 화장법부터 달라야 한다. 시크한 매력이 넘치는 크리스탈에게는 아이 메이크업을, 청초한 수지는 입술을 붉게 강조한 립 메이크업을, 통통 튀는 카라의 막내 강지영은 뽀얀 ‘에그 피부’를 제안한다.
● 크리스탈_ 도도하고 새침한 캣츠 아이
언니 제시카 못지 않다. 크리스탈도 도도하다. 새침하고 고고한 페르시안 고양이가 떠오른다. 제시카는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 코’의 모델. 크리스탈도 화장품 모델 기대주 1순위다. 체구가 작고 마른데다 얼굴이 유난히 작은 크리스탈은 색조 화장이 누구보다 잘 어울린다.
올해로 성인이 된 크리스탈은 내재된 섹시미를 한 껏 발산할 때. 고양이 눈매를 완성하는 캣츠 아이 메이크업을 시도해보자. 스모키 화장을 하되 눈 점막 위까지 아이라인을 두껍게 그려 눈매를 강조한다.
메이크업 초보자라면 리퀴드 타입 보다 펜슬 아이라이너가 용이하다. 또한 인조 속눈썹은 기술이 요구되므로 생략한다. 마스카라를 여러 번 덧발라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할 것. 요즘 유행은 뷰티 점(point)을 눈 밑 광대가 도드라진 부분에 찍어주면 오묘한 느낌이 난다.
● 수지_ 첫사랑의 향기 립 메이크업
수지는 매혹의 입술을 가졌다. 주름 없이 도톰하고 촉촉한, 키스를 부르는 입술이다. 영화 ‘건축학 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에 등극했으니 말 다 했다. 청순한데, 섹시한 수지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적합하다.
특히 ‘입술’에 포인트를 준다. 봄, 여름에도 ‘레드 립’이 강세를 떨칠 전망이다. 뷰티 살롱 헤세드(HESED)의 메이크업 디렉터 지나는 “깔끔한 립 메이크업을 하려면 컨실러로 립 라인을 먼저 그리세요. 그 다음 립 라이너로 입술 선을 따라 덧칠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스무 살에게 붉은 립스틱을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럴 땐 발색이 자연스럽고 입술 보호 기능을 갖춘 틴트로 눈을 돌려보자. 베네피트의 뷰티 스틱 ‘파인 원 원’은 양 볼과 입술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멀티 크림 블러셔로 휴대가 간편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강지영_ 스무살 에그 피부 연출법
카라의 막내 강지영은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 피부도 탱글탱글하고 유난히 뽀얗다. 성년 답게 촉촉하고 수분감 넘치는 뽀얀 에그 피부를 만들어 보자. 화장을 처음 할 때 누구나 범하는 실수는 베이스 표현이다.
피부톤과 다른 색, 예를 들어 어둡거나 밝은 파운데이션을 잘못 사용할 경우 어설프고 부자연스런 인상을 남긴다. 그만큼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민낯도 충분히 예쁘지만 자연스런 광택을 주는 헬렌박 ‘마끼아쥬 마에스트로 파운데이션’으로 피부결을 정돈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헬렌박은 “메이크업 입문자는 손으로 화장하지 말고 촘촘하고 넓은 브러쉬로 얼굴 전체를 쓸어주듯 하라. 뭉침 없이 매끈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Make up TIP! 스무살 화장법, 이렇게
파운데이션으로 촉촉하게 + 오렌지 블러셔로 생기 부여 + 브라운 섀도우로 섀이딩 + 라이너로 눈매를 선명하게
(왼쪽부터 시계방향) 헬렌박 마끼아쥬 마에스트로 파운데이션/ 헬렌박 멀티 브러쉬
/ 베네피트 파인원원/ 부르조아 리틀 라운드 팟 블러셔/ 메이크업 포에버 아쿠아 아이즈(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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