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니진 입는 남자 vs 오버사이즈룩 여자

입력 2013-01-19 14:38  


[최혜민 기자] 여자들에게만 호리호리한 몸매를 강요하고 꾸미는 남자를 다르게 바라보던 시대는 지나갔다.

길거리만 둘러봐도 스트레이트 핏을 지나서 몸에 꽉 끼는 스키니진을 착용한 남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날씬한 S라인 몸매 드러내기에 바빴던 여자들도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톰보이룩, 매니시룩에 도전하며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내는 추세다.

이처럼 반전 있는 유행을 완벽히 흡수한 트렌드세터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스키니진으로 마른 몸매를 자랑한 남자 스타들과 루즈핏 아이템으로 시크한 멋을 더한 여배우들의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男, 어두운 스키니진으로 더욱 슬림하게!


배우 오지호는 올블랙룩으로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블랙 스키니진을 착용해 긴 다리를 더욱 슬림하고 길어 보이게 연출했다. 모자, 뿔테 안경 등 다양한 패션소품도 블랙컬러로 선택해 남자다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Mnet ‘슈퍼스타K 4’ 우승자 로이킴은 그레이 계열의 톤온톤 코디법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했다. 짙은 그레이 코트로 안정감을 주고 밝은 회색 니트와 셔츠를 레이어드해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 JYJ의 준수는 타이트한 스키니진을 선택하고 모든 아이템을 블랙으로 맞춰 패셔너블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女, 오버사이즈 아우터로 스타일아이콘 되다!


한지혜는 블랙 롱무톤코트로 따뜻한 계절감을 연출하면서 이너로 셔츠와 바지를 착용해 톰보이룩을 보여줬다. 또한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심플한 액세서리가 어우러지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카멜 컬러의 백으로 포인트를 줘 밋밋하지 않게 마무리했다.

한가인과 이연희는 매니시한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코트로 한파에 맞서며 스타일 또한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민낯에 가까운 퓨어 메이크업과 내추럴한 헤어스타일로 자유로운 감성의 프렌치 시크룩을 떠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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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스키니핏의 리바이스 그레이진은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고 캐주얼하게 소화할 수 있다. 블랙 아이템과 함께 코디할 경우 슬림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스트레이트 진보다 날씬한 바디라인을 강조할 수 있어 트렌디한 패션피플에게 추천한다.

리바이스의 풍성한 에이라인 실루엣 다운재킷은 우수한 보온효과뿐만 아니라 소매 지퍼장식과 둥근 칼라 등으로 디테일을 고급스럽게 살렸다. 블랙 다운 재킷 안에 비비드한 컬러의 이너를 매치하면 상큼하고 발랄한 오버사이즈룩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리바이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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