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구암 허준 캐스팅, 아버지 故김무생에 이어‥"허준은 나의 운명!"

입력 2013-01-22 20:17   수정 2013-01-22 20:17


[안경숙 기자] 김주혁 구암 허준 캐스팅 소식이 화제다.

1월22일 MBC 측은 “3월 첫 방송되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의 주인공 허준 역에 배우 김주혁이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김주혁은 “허준은 나의 운명”이라며 허준과의 뜻 깊은 인연을 밝혔다. 그의 아버지 故 김무생이 지난 1975년 일일드라마 ‘집념’에서 주인공 허준을 맡았던 것. 38년 만에 아들인 김주혁이 허준 역에 낙점되었으니 두 부자(父子)와 허준과의 만남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2013년 판 ‘구암 허준’은 1999년 방송된 ‘허준’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이미 방송된 ‘허준’의 캐릭터와 대상 등을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하여 전작과 확실히 차별화된 허준을 선보일 예정.

김주혁 구암 허준 캐스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999년 허준의 감동이 생각난다”, “김주혁 구암 허준 캐스팅? 잘 어울려요”, “김주혁 구암 허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은 1월 말 주요배역들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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