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vs 모델, 같은 옷 다른 느낌 “의도적 드러내기?”

입력 2013-01-24 15:01  


[박윤진 기자] 우아하고 세련된 청담동 사모님으로 분하고 있는 소이현과 스코틀랜드 귀족 출신 모델 스텔라 테넌트가 베일드룩을 선보여 화제다.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13회에서 소이현은 화보에서나 볼 법한 의상을 리얼웨이룩으로 소화해 제법 파격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가슴 아랫부분이 시스루소재로 되어 있는 화이트 톱으로 은은한 베일드 섹시룩을 표현했다.

반면 스코틀랜드의 귀족출신인 모델 스텔라 테넌트는 동일한 톱을 입고 타임의 광고컷을 장식했다. 그가 보여주는 이미지는 특유의 시크함이 어우러지며 페미닌하게 표현됐던 소이현의 룩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2013 S/S시즌 트렌드인 베일드룩은 의도적으로 스킨을 드러내는 시스루룩과는 다르게 보일 듯 말듯 은은하게 섹시미를 강조한 룩으로써 미쏘니, 도나카란, 끌로에 등 많은 빅 브랜드의 컬렉션에서 보여 지며 많은 패션피플의 키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소이현의 옷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베일드룩이 유행이라니”, “날이 갈수록 유행을 쫓기가 어렵네”, “내가 본 청담룩 중에 최고 인 듯”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청담동 앨리스’ 방송 캡처, 타임)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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