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넥’ 이상윤 vs ‘라운드넥’ 하석진, 같은 아이템 다른 디테일

입력 2013-01-26 12:00  


[박윤진 기자] 배우 이상윤과 하석진이 넥 디테일이 다른 니트 아이템을 소화해 눈길을 끈다.

KBS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상윤은 셔츠와 넥타이를 브이넥 니트 스웨터와 레이어드해 깔끔한 포멀룩 선보였다. 특히 단색의 니트 스웨터와 같은 톤의 넥타이를 매치해 스마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반면 라운드 니트 스웨터는 날카로운 브이넥에 비해 부드럽고 어려보이는 인상을 심어준다. 시청률 고공행진과 더불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 패셔니스타 의사 안성기 역을 맡고 있는 하석진의 패션 비결 또한 라운드 니트 스웨터를 매치한 것이다.

하석진은 올리브 그린과 와인 등 흔치 않은 컬러의 니트를 선택해 개성 강한 안성기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해내고 있다. 또한 니트 스웨터 속에 셔츠를 생략하거나 착용하더라도 셔츠 깃을 보일 듯 말 듯 가리는 연출법으로 캐주얼한 멋을 더했다.

이상윤과 하석진의 선택을 받는 니트 스웨터는 일꼬르소 델 마에스트로의 제품들로 브랜드 관계자는 “브이넥 니트 스웨터는 지적인 이미지의 직장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반면 보다 자유롭고 캐주얼한 패션을 선호하는 남성들은 라운드형 니트 스웨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상윤에게는 진중함이 묻어나는 듯”, “넥 디타일이 전체 룩의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네”, “라운드넥이 캐주얼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주는 것같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내 딸 서영이’, JTBC ‘무자식 상팔자’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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