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가수 김광석을 기억하는 이들의 추모 열기가 다시 타오를 예정이다.
2월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김광석 다시부르기 2013'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까지 4년째 고정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 진행돼 온 '김광석 다시부르기' 추모 콘서트가 2013년, 김광석의 17주기와 "다시부르기 1" 앨범 발매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광석의 벗들인 박학기, 한동준, 동물원과 후배 그룹 유리상자, 자전거 탄 풍경 이외에도 박효신, 이적, 홍대광, 엠씨더맥스 등 김광석을 흠모하는 젊은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박효신은 당초 오후 7시 공연에만 출연하기로 했으나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를 위해 일정을 조정하면서까지 오후 3시 공연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이 알려져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효신은 입대 전 마지막 스케줄의 하나로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 1회차 공연에 출연했다가 콘서트의 열기에 감동하여 2회차에도 깜짝 출연한 일화로 유명하다. 또한 이번 전회 출연 결정에도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져 그의 김광석에 대한 사랑을 짐작하게 한다.
이적 또한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의 단골 출연진으로 유명하다. 이적은 이전의 소극장 투어 전회 매진의 신화를 작성하며 김광석의 소극장 1천회 공연의 위업을 계승할 적자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이적 본인의 김광석에 대한 사랑도 각별해 TV 출연과 콘서트를 막론하고 김광석의 노래를 자주 부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평소 김광석의 팬임을 여러 자리에서 밝혀온 방송인 김제동이 이번 콘서트에 영상 나레이션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김제동은 한 방송에서, 김광석의 노래가 인생의 고비마다 자신을 찾아와 의지와 위안이 됐다고 얘기한 바 있다.
이번 '김광석 다시부르기 2013' 콘서트에서도 김광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자 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나레이션으로 대신 참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감성을 자극하는 실력파 가수들이 함께하는 '김광석 다시부르기 2013' 콘서트는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김광석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위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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