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귤봉투 논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상황… 소속사 측 “사과”

입력 2013-01-27 23:02  


[김보희 기자] 정은지 귤봉투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1월27일 정은지는 에이핑크 공식 미투데이에 “귤이 먹고 싶었다. 그런데 엔진 위에 있어서 뜨거웠다. 그래서 귤에 바깥바람을 좀 쐬어 주었다. 걱정은 마세요. 단단히 묶어 놓았으니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귤을 봉투에 싸서 달라는 차의 차창 밖으로 매달아 놓은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위험천만한 장면으로 비닐이 찢어지기라도 하면 자칫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

급기야 한 네티즌은 정은지의 사진을 보고 “도로교통법 68조(도로에서의 금지행위)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정은지를 신고했다는 인증컷을 제시했고, 인터넷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은지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을 지금에서야 봤다. 공인으로서 부족한 행동이었다. 전적으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정은지 귤봉투 논란에 네티즌들은 “사고가 날 수 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인이라면 좀 더 조심해야 하는데. 그것을 자랑하듯 올리는 것은 옳지 않다”, “정은지 귤봉투 확대 해석하는 것 같다. 반성하고 있는데 심각하게 안 받아들였으면”, “정은지 이번 행동은 반성하시고 공인으로서 좀 더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해 주시길”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은지는 2012년 화제의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출처: 정은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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