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민 기자] 민속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오면서 설 선물에 대한 고민도 함께 시작됐다.
주부 10명중 4명이 명절에 드는 비용을 줄이겠다는 뉴스 속 설문조사 결과만 봐도 올해는 특히 예년에 비해 저렴하고 실속 있는 선물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선물에 나가는 주머니 사정은 살피면서 센스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더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양한 아이템 중 생활용품 세트나 식용유 등 흔히 선물하는 제품들이 받고 싶지 않은 설 선물 우위에 뽑힌 만큼 이번 설에는 색다른 패션용품으로 선택해보면 어떨까. 받는 이도 즐겁고 주는 이도 함께 만족스러울 수 있는 실용적이고 센스 있는 연령대별 선물 패션아이템을 제안한다.
유아, 어린이 “엄마 주머니로 들어가는 돈은 이제 그만!”
어린이들의 경우 세뱃돈을 주어도 엄마에게 맡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엄마들의 주머니 속으로 사라지는 세뱃돈 보다는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을 추천한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한 여름을 제외하고는 실내에서 내복을 입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보송보송한 면 소재에 아기자기한 패턴과 컬러가 더해진 내복이라면 실용적이고 센스 있는 선물로 기억될 수 있다.
이제 곧 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라면 신발이 제격이다. 아이들의 경우 많이 뛰어 놀면서 신발이 금방 닳기 때문에 원래 사이즈보다 좀 더 여유 있는 사이즈의 신발을 선물하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엄마들에게도 즐거운 선물이 될 수 있다.
10대, 20대 “새 학기, 새 출발을 위한 백팩!”
새 학기에 접어드는 10대와 대학교에 첫 입학하는 20대 신입생, 신입사원으로 첫 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 20대의 경우 누구보다 실용적인 선물이 필요하다. 새로운 환경으로 진입하게 될 이들에게 백팩은 가장 필요한 아이템이다.
10대의 경우 교복 위에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백팩을 추천한다. 20대의 경우 개성보다는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강조할 수 있는 레더 소재 제품도 좋다. 오피스룩에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중, 고등학생 때와는 다른 세련미를 뽐낼 수 있을 것이다.
40대 “요즘은 꽃중년이 대세!”
‘꽃중년’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40대도 20대만큼 외모와 패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런 ‘꽃중년’들을 위한 명절선물에는 어떤 것이 좋을까. 단 트렌드에 따라 스타일을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패션에 대한 자신만의 성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쉽사리 선물을 고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땐 남성의 경우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니트 카디건류를 여성이라면 브로치를 선물하도록 하자. 카디건은 튀는 컬러보다는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이 묻어나는 제품이 좋으며 디자인은 기본적인 아이템을 추천한다. 또한 브로치는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이므로 화려하고 품격 있는 고급스러운 제품을 선택해야 받는 사람이 활용도 높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 캐스키드슨, 스트라이드라이트, 엠엘비, 빈치스벤치, PAT, 스와로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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