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경매 브랜드 '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www.glovisaa.com)의 1월 국내 중고차 경매 낙찰률이 61.4%를 기록했다.
30일 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에 따르면 1월 회사를 통해 출품된 자동차는 5,398대로 이 중 3,314대가 낙찰됐다. 낙찰률은 61.4%로 지난해 12월 53.2%에 비해 상승했다.
차종별로는 레저용 RV와 SUV가 68.5%로 가장 높았다. 레저 활동의 증가와 눈, 빙판에 노출된 겨울철 도로에서 뛰어난 구동·제어력을 발휘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경차는 기아자동차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가 400대 이상 거래됐다. 준중형차는 중고차 수출이 주춤하며, 지난해 대비 다소 하락한 64.9%를 기록했다. 출품 대수가 가장 많은 대형차는 거래가 크게 증가해 낙찰률이 59%를 넘었다.
이 회사 중고차사업팀 오준석 부장은 "2월에는 중고차 거래가 더욱 활성화돼 경매 대수와 낙찰률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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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은 경기도 분당과 시화, 경남 양산 등 총 3곳에서 중고차 경매장을 운영하며 월평균 7,000여대 이상의 중고차를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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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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