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의 분유 '군군', 안심하고 드셔도 되요

입력 2013-01-30 16:16  



[라이프팀] 100년 전통의 분유업체 와코도에서 출시한 분유 '군군'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와 엄마들의 궁금증을 자극시킨 바 있다.

사카자키 균은 장염이나 심할 경우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의 일종인데, 미숙아나 저체중 출생아와 같이 면역장애를 갖고 있는 영유아에게 감염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 균은 건강한 아기라도 저항력이 약한 탓에 0개월에서 9개월경의 아기에게는 좋지 않다.

하지만 사카자키 균이 검출된 ‘군군’은 9개월경 이후의 아기를 위한 분유로써 9개월 이상 성장한 아기의 경우 사카자키 균의 감염 우려가 없어 대부분의 국제적인 규격에도 이 시기의 아기를 대상으로 제조된 분유에는 사카자키 균의 기준을 두고 있지 않다.

게다가 당시 ‘군군’의 제품 형태는 현재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 캔이 아닌, 1회 분씩 개별 포장된 스틱이다. 사카자키 균은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사멸하기 때문에 분유 조유 시 70도 이상의 물로 조유한 후 식혀서 아기에게 먹이면 문제가 없다.

와코도 측은 스틱형태 제품에서 사카자키 균이 검출된 만큼, 제조과정에서 캔보다 세균이 들어갈 가능이 높은 스틱 제품의 수입 물량 전부를 폐기했고, 새롭게 설립한 공장에서 사카자키 균의 검사를 철저히 진행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분유 제조를 위한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어로 ‘생명의 우유’라는 뜻의 ‘레벤스 밀크’를 수식어로 갖고 있는 와코도 측은 위생과 영양 보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와코도 분유가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기 위해 노력중이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와코도는 아기들의 건강을 챙기는 분유에 대한 자부심 또한 남다르다.

와코도는 만 9개월경부터의 아기에게 주는 '군군' 뿐 아니라 0개월경부터 만 9개월의 아기에게 적합한 '하이하이'를 내놓은 바 있다. '하이하이'는 초유에 많이 들어 있어 아기의 면역력 강화를 도화주는 락토페린을 강화하는 반면, 모유에 전혀 들어있지 않아 알레르기성이 높은 β-락토글로불린을 낮춰 최대한 모유에 가깝게 만들고자 노력한 분유다.

와코도 분유는 장내 균총 개선을 도와 비피더스균의 증식을 촉진하여 아기의 변성을 좋게 하는 갈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기의 발육에 필요한 비타민C·D·E와 미네랄 또한 풍부하고도 알맞은 균형으로 배합하였다.

‘군군’은 9개월경부터 부족해지기 쉬운 철분을 강화하고, 충치의 원인이 되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 자칫 단맛에 익숙해지기 쉬운 아이들을 배려하여 질리지 않는 산뜻한 맛으로 만들어져있다. 이와 같은 분유를 아기들이 제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와코도는 와코도만의 스프레이 공법으로 물에 잘 녹고, 거품이 일어나지 않게 분유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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