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문화공연 '덩더쿵 로봇한마당'이 2013년 2월과 3월에 걸쳐 경북지역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 공연은 2월5일 칠곡 왜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월21일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까지 경북지역 9개 초등학교를 돌며 22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상과학 영화에서만 봤던 로봇은 이제는 청소로봇에서 의학용 로봇까지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들어와 있다. 이러한 로봇기술이 한국의 전통 춤과 음악을 만났다. 전통의상을 입은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한국의 전통 춤과 놀이를 재현하며 진귀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는 것.
'덩더쿵 로봇한마당'은 종묘제례악, 부채춤, 사자춤, 포구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무대 막이 오르면 의젓하게 홍주의를 입은 로봇들이 정성스레 일무를 추고 동시에 뒤편에 서 있는 4마리의 로봇들은 편종, 축, 어, 편경을 연주한다.
종묘제례 순서가 끝나면 연지 곤지를 찍은 로봇들이 앙증맞은 부채춤사위를 선보인다. 부채춤은 근대에 만들어진 창작무용이지만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기에 의미가 있다.
부채춤 이후에는 익살스러운 사자와 마부가 등장해 봉산탈춤 제 5악장 사자춤을 재현한다. 우리 민족 특유의 해학과 재기발랄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다. 그 후에는 궁중놀이로 알려진 포구락과 창작무용인 태권무가 이어진다.
한편 아이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기르고 전통문화에 대한 교양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공연은 로봇시범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어린이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아담스페이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한선화 진구 호감 "인간적인(?) 외모와 성격이 좋아" 현장 웃음바다
▶ 박진영 강아지 공개, 품에 꼭 안고는 “첫눈에 반했어요~”
▶ 정준하 해명, ‘놀러와’ 폐지시키려 ‘배우들’ 제작? “그렇게 보지 마세요”
▶ 수영 가족 공개, 어머니 얼굴 뵈니 자매가 예쁜 이유 있네~
▶ 김수현 '서울영상광고제'서 '올해의 모델상' 수상 '광고계도 입지 굳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