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 5호 “웹툰 금요일의 작가, 멘사 출신, 안면인식 장애 고백”

입력 2013-01-31 15:15  


[김보희 기자] ‘짝’ 웹툰 금요일의 작가 배수진 씨가 출연에 화제를 모았다.

1월30일 방송된 SBS ‘짝’에는 남자 7명과 여자 5명이 애청촌 44기로 입소해 자신의 짝을 찾이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기소개에서 남자 5호는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괜찮은 대학과 회사를 다니다가 갑지가 그만두고, 2년 반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했다”며 “핸드폰으로 금요일을 검색해 봐라. 그럼 내 직업이 제일 위에 뜰 것이다”라며 자신이 웹툰 ‘금요일’의 작가 배수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웹툰 작가라는 직업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나 그릴 수 있다. 또 예전과 달리 상위권에 들면 어마어마한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며 자신의 직업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내가 지금 그렇게 번다는 건 아니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자 5호 배수진 씨는 “참고로 나는 멘사 회원이다. IQ 156을 찍었다”면서 “다들 머리가 좋으면 천재 아니면 바보라고 한다. 내 주변 사람들은 나를 바보라고 꼽는다. 바보니까 편안하게 대해 달라”고 말해 현장을 즐겁게 만들었다.

이후 남자 5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루 밤이 지나 자고 일어나면 어제 봤던 사람들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가 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짝’ 금요일 웹툰 작가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짝에 금요일의 작가가 출연하다니 완전 신선했음”, “금요일 작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일반인이라 더욱 놀람”, “남자 5호랑 여자3호 잘 됐으면 좋겠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남자 5호는 도시락 선택에서 여자 3호에게 호감을 표현해 앞으로 커플로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 SBS ‘짝’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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