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전우치 반전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월30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에서는 그동안 ‘악의 축’이라 불렸던 마숙(김갑수)이 맹독을 바른 단검에 맞고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뒤늦게 마숙을 발견한 강림(이희준)은 무슨 연유인지 물었고, 그는 “무연이 그 계집이…”란 말로 힘겹게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강림은 부하들에게 의원을 불러오라며 호통을 쳤고 마숙은 “이미 틀렸다. 내 몸은 내가 잘 안다”고 진정시키며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마숙은 “그동안 너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었는데 지금에서야 하게 된다”며 “강림이 너는 내 아들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널 조선에 두면 나처럼 무당의 핏줄이라 천것이라 손가락질 받을 것을 알기에 널 율도국으로 보냈다. 너만은 좋은 세상에서 살게 해주고 싶었다. 아니, 이 세상을 다 주고 싶었는데 내 눈으로 그걸 보지 못하게 되는 구나”라는 말을 덧붙이며 그동안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를 털어놨다.
또한 마숙은 강림에게 “오늘의 이 분노를 잊지 말거라. 네 가슴 속에 끓어오르는 분노로 세상을 바꾸거라. 조선을 뒤엎거라. 저들에게 반드시 되갚아 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마지막 남은 도력을 내어준 뒤 숨을 거뒀다.
전우치 반전에 시청자들은 “마지막 회가 코앞인데 어떻게 끝나려고 그러지?” “전우치 반전, 진짜 상상도 못했는데…” “김갑수 씨는 이번 드라마에서 또 돌아가셨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다음 회에 대한 호기심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KBS ‘전우치’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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