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 vs 악녀, 스타일 위너는 누구?

입력 2013-01-31 18:10  


[이슬기 기자] KBS1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김’의 두 여배우가 상반된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속 여배우의 스타일은 늘 화제가 되곤 한다. 윤은혜, 정려원 등이 그 대표적인 예로 패션에서 헤어,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인트 하나하나가 관심의 대상이다.

KBS1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김’의 왕지혜와 유연지의 스타일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삼각관계에 빠진 그들이 남자를 사로잡기 위한 무기로 스타일을 내보였기 때문.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두 여배우의 스타일을 주목해보자.

▶ 꾸밈없는 듯 러블리한 스타일


왕지혜는 회장가의 딸이자 열혈 체육 선생인 이우경 역으로 열연 중이다. 캐릭터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듯 그는 주로 심플한 실루엣의 무채색 아우터와 스웨터 차림을 선보인다. 이러한 스타일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지만 헤어와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줘 문제를 사전에 해결했다.

깨끗하고 매끄러운 피부표현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은 많은 남자들이 선망하는 스타일이다. 이우경은 색조 메이크업을 최대한 배제한 투명 메이크업으로 순수함을 강조했다. 단정하게 하나로 묶은 머리로 여성스럽고 단아한 분위기도 더했다. 오렌지색 볼 터치와 뱅 앞머리로 포인트를 주어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Tip.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투명 메이크업에는 무겁게 늘어뜨리는 긴 생머리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뱅 스타일의 가벼운 앞머리에 뒷머리를 자연스럽게 묶어주면 꾸밈없이 러블리한 느낌의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다.

▶ 세련된 시크 스타일


유연지는 주인공의 결혼을 방해하는 악녀 장혜령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남자 주인공을 유혹하기 위해 돌아온 만큼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의 아우터로 강한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볼드하고 큰 악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럭셔리 룩은 세련되고 매력적인 악녀의 모습.

진한 블랙 아이라인을 눈꼬리까지 길게 뺀데다 언더 역시 짙게 그려 날카로운 모습을 더했다. 핑크색 립스틱을 입술에 가득 차게 바른 립 메이크업으로 포인트 주었다. 가슴 선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는 층을 내고 굵은 웨이브를 줘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Tip. 강한 이미지를 위해 아이라인으로 눈만 강조할 경우 자칫 어두워 보일 수 있다. 이때 볼과 입술을 핑크 빛으로 포인트를 주면 보다 생기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자료제공: 바이라, 사진출처: KBS1TV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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