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바탕글>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매출액이 7조29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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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2012년 타이어 부문 글로벌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한 7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57.9%가 늘어난 9,12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011년 8.9%에서 13.0%로 4.1%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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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측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고부가가치 상품인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판매가 대폭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UHP부문 매출이 30.2% 증가했으며, 특히 러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에서의 UHP 매출 성장률이 86.5%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독일 DTM 등 각종 유럽 모터스포츠 대회에 타이어 독점 공급 스폰서로 활동하면서 긍정적인 마케팅 효과를 얻었으며, 축적된 기술 데이터가 UHP 타이어 개발과 성능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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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신차용(OE) 타이어 공급도 확대됐다. BMW 1시리즈, 링컨 MKZ를 비롯해 아우디,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대한 OE 납품이 27.6% 신장했다. 글로벌 업체들의 중국 현지 생산이 늘면서 아우디 OE 공급량의 경우 15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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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영실적은 매출액 4조2,207억원과 영업이익 5,448억원으로 각각 6.7%와 43.5% 증가율을 보이며 국내 1위 자리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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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품질 향상에 집중한 결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2014년 글로벌 5대 타이어 기업 진입을 목표로 끊임없는 기술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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