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그룹채팅의 폐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아빠, 엄마를 채팅 창에 초대한 자녀는 "어머니 아버지 바쁘십니까, 식사는 하셨습니까"라며 운을 뗀다. 하지만 눈치 없는 엄마는 "엄마 서울 간다고 하고 친구들이랑 놀러왔어"라고 말한다. 이에 자녀는 "아빠도 채팅창에 있는데 뭐라노"라며 엄마에게 현실을 직시할 것을 에둘러 말한다.
그룹채팅의 폐해는 신화 멤버들 간에도 존재했다. 민우는 "그래, 앤디야 참어. 동완 삼촌이 파닥파닥이잖아"라고 말한다. 그러자 앤디는 "아니야. 민우 형 안갔으면 나랑 같이 보러 가자. 이번 달 말에"라고 대꾸한다. 민우가 "형은 좋아"라고 받아치자 신난 앤디는 "문자할게 그럼. 동완이 형한테 얘기하지 말고 가자, 몰래"라고 들뜬 마음을 표한다. 하지만 이는 그룹채팅 창으로 신화 멤버 6명이 모두 볼 수 있었던 것.
그룹채팅의 폐해에 네티즌들은 "앤디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그룹채팅의 폐해에 어머니도 굴욕을 맛봤네요", "완전 공감해. 그룹채팅의 폐해 보고 빵 터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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