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룸바, 가사 하나하나가 와 닿는 애절한 무대… ‘감동’

입력 2013-02-03 12:44  


[김민선 기자] 아이비 룸바 무대가 화제다.

2월2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는 열정의 디바 인순이 편으로 꾸며져 아이비를 비롯한 나르샤, 알리, 인피니트 H, 데이브레이크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아이비는 본 공연에 앞서 “새벽 3~4까지 연습했다. 1승 이상은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살짝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순이가 롤모델이라는 그는 여가수라는 한계에 부딪혔던 인순이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또’라는 곡을 편곡해 무대에 올랐다.

아이비는 화려한 의상과 애절한 연기, 폭발적인 가창력 등으로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처음 속삭이듯 노랫말을 읊조리던 그는 점점 더 격정적으로 떠나는 남자와 붙잡는 여자를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열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룸바와 드라마틱한 구성이 어우러진 아이비의 무대는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라이브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가창력은 절로 감탄을 자아냈다.

아이비 룸바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멋있더라”, “아이비 룸바 무대 보면서 ‘역시 프로구나’라고 생각함!”, “가사 하나하나가 다 와 닿더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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