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1월 수입차 신규 등록이 전월대비 15.8%, 전년대비 30.8% 증가한 1만2,345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3,266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 1,939대, 폭스바겐 1,848대, 아우디 1,811대, 포드 549대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 월간 3,000대 돌파는 BMW가 처음이다. 토요타와 혼다는 나란히 473대, 470대를 기록했으며, 크라이슬러 348대, 미니 328대, 렉서스 319대, 푸조 178대, 랜드로버 161대, 포르쉐 158대, 닛산 154대, 볼보 104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 재규어 93대, 인피니티 62대, 시트로엥 32대, 캐딜락 24대, 미쓰비시 11대, 벤틀리 8대, 피아트 5대, 롤스로이스 4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이 6,688대로 54.2%를 점유했다. 2,000~3,000㏄ 미만은 3,977대 32.2%, 3,000~4,000㏄ 미만이 1,346대 10.9%, 4,000㏄ 이상 334대 2.7%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9,935대(80.4%), 일본 1,489대(12.1%), 미국 921대(7.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7,749대(62.8%), 가솔린 4,303대(34.9%), 하이브리드 293대(2.4%)다.
개인구매는 6,944대로 56.2%, 법인구매의 경우 5,401대로 43.8%를 보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2,041대(29.4%), 경기 1,848대(26.6%), 부산 483대(7.0%),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504대(27.8%), 인천 1,073대(19.9%), 대구 951대(17.6%)로 드러났다.
가장 많이 등록된 단일 차종은 BMW 520d(980대), 폭스바겐 티구안 2.0ℓ TDI 블루모션 (588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3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상세 등록현황 자료실에 있음.
▶ 브라부스, 신형 800 와이드스타 공개
▶ [기자파일]수입차 대중화, 부품가격부터 낮춰야
▶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정식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