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16년만에 국내에 재등장

입력 2013-02-21 09:53   수정 2013-02-21 09:52


-친퀘첸토, 친퀘첸토C, 프리몬트 동시 출시

 크라이슬러코리아가 5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피아트 브랜드의 출범식을 갖고 판매 제품 3종을 공개했다. 
 



 
 크라이슬러에 따르면 주력차종 친퀘첸토(500)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운전자 커스터마이징은 50만 가지의 조합을 지원하며, 다양한 내・외관 색상을 자랑한다. 친퀘첸토의 컨버터블 버전인 친퀘첸토C는 소프트톱을 버튼으로 조작하고, 완전히 열리는 데 15초가 걸린다. 시속 80㎞에도 작동할 수 있다. 다양한 색상의 소프트톱도 장점이다. 
 




 두 차는 1.4ℓ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최고 102마력, 최대 12.8㎏・m의 힘을 낸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12.4㎞/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0g/㎞다.
 
 프리몬트는 32가지의 다양한 배열이 가능한 7인승 좌석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영화관 효과를 더한 2열 시트, 어린이를 위한 부스터 시트 등을 탑재했다. 4륜구동 방식이다. 
 





 엔진은 2.0ℓ 터보 디젤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더했다. 최고 170마력, 최대 37.5㎏・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기준 연료효율은 ℓ당 11.5㎞이며, ㎞당 175g의 이산화탄소를 내보낸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친퀘첸토 팝 2,690만 원, 친퀘첸토 라운지 2,990만 원, 친퀘첸토C 3,300만 원, 프리몬트 4,990만 원이다.

 한편, 피아트는 1988년과 1996년 두 차례 금호와 한보를 통해 국내에 진출한 바 있다. 1998년 한보의 경영악화로 철수한 후 16년만에 돌아왔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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