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저소득층 학생 지원 확대

입력 2013-02-07 08:39  


<P class=바탕글>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창의 인성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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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 정몽구재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저소득 청소년 창의 계발 스쿨 ▲ 의료소외지역 지원 사업 ▲ 장학금 지원 대상을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학생들이 미래 핵심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인재양성 종합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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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 우선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의 적성 계발과 진로 탐색을 위해 청소년 창의 계발 스쿨을 신설한다. 지원 대상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정한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원' 대상 중·고등학교 동아리다. 3월 중 공모를 통해 180개 동아리를 선정, 활동비와 지도교사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진로전문기관에서 발행하는 진로 잡지를 매달 제공하고, 동아리 별로 멘토를 선정하면 이들과 연결을 주선한다. 우수 동아리에는 지원 연장과 지도교사 해외 견학 기회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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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 장학사업도 확대한다. 장학금 대상자에 창의 인성 초·중·고생,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를 추가했다. 창의 인성 장학금은 재단이 추진하는 창의 인성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지원을 받는 학생 중 우수인재를 선발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교육비 지원사업의 대상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하고, 핵심 인재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한다.


<P class=바탕글> 이밖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저금리 대출 전환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저소득층 2만 가구에는 쌀과 난방비 등 생필품을 지급하고, 지난해에 이어 5년 장기 프로젝트로 청년 기업가를 발굴·육성에도 나선다. 무료 순회 진료 등 의료 소외계층 지원도 확대한다.


<P class=바탕글> 정몽구재단은 "올해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사회 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육, 의료, 일자리창출 등의 분야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출연한 사재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정 회장은 2011년 8월 국내 순수 단일기부로는 사상 최대액인 5,000억원을 기탁하는 등 총 6,500억원을 재단에 출연한 바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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