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트’ 남자는 감추고 여자는 보여준다?

[김혜지 기자] 가슴 설레는 발렌타인 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연인들이 사랑을 확인하는 날을 맞아 선물 준비 못지 않게 신경 쓰는 것은 로맨틱한 데이트를 위한 사전 준비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남, 녀 메이크업 팁을 소개한다.

여자들이여! 사랑스러움을 마음껏 드러내라

발렌타인데이 고백을 앞두고 있는 여성이라면 사랑스러움을 강조한 의상과 메이크업을 준비하자.

화사하고 매끈한 피부 메이크업에는 두꺼운 파운데이션과 컨실러 사용은 금물이다. 비비 크림과 파운데이션에 고농축 앰플과 오일을 1:1로 섞어 바르면 자연스러운 윤기가 흐르는 청순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여성스러움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메이크업 포인트는 입술과 뺨이다. 핑크 빛 컬러를 이용해 수줍은 듯한 느낌을 연출하자. 2013년 트렌드로 떠오른 핑크 빛 립 메이크업은 피부 톤과의 컬러 매치가 관건이다.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딸기 우유 컬러 립스틱으로 여성미를 더한다. 립 앤 치크 멀티 틴트를 사용하면 발랄한 핑크빛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발렌타인 데이에는 청순한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하자. 마스카라로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하고 아이라인은 갈색을 선택해 자연스럽게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무겁고 쳐지는 사용감을 개선한 볼륨마스카라로 또렷한 눈매를 장시간 지속하자.

남자 피부, 숨길 것은 가려주자!

여드름 자국과 거뭇한 잡티, 푸른 수염자국은 살짝 감춰주는 것이 더 센스 있다. 과한 메이크업은 호감도를 떨어뜨릴 수 있으니 결점은 감추되 티 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출시된 남성용 CC크림은 칙칙한 피부 톤과 잡티를 자연스럽게 보정한다. 그루밍에 관심이 없는 남자들도 부담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르는 순간 컬러 캡슐이 터져 자연스러운 피부 톤을 만들어 주는 제품은 번들거림을 싫어하는 남자들도 산뜻하게 바를 수 있다.

울긋 불긋한 여드름과 붉은 피부 톤이 걱정이라면 진정과 트러블 완화에 효과적인 마스크 제품을 추천한다. 워시 오프 타입 마스크는 피지 흡착과 각질 관리에도 효과가 있어 멀티 제품으로 사용한다.

짙은 눈썹으로 강한 남성미를 어필하고 싶다면 눈썹의 빈 공간을 채우는 마스카라 타입을 사용한다. 브로우 마스카라는 눈썹의 결은 살리고 자연스러운 색을 입혀 또렷한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브라운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투명한 제품으로 결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시도해 볼 것.(자료제공: 차앤박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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