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혜 인턴기자] 최근 국내에서도 해외 스트리트 패션 컷에서 볼 법한 가죽 가방이 많이 눈에 띈다. 가죽 본연의 내추럴한 멋을 살린 백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가공을 최소화하고 원재료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가죽의 러프한 느낌은 일상 패션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랑받고 있다.
길거리 패션사진을 담은 사토리얼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피렌체의 핫스타일 브랜드 일비종떼에서는 가죽 본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백과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의 창립자 안토니 와니 디 필리포는 이탈리아 남자 특유의 컬러풀한 레이어링 스타일과 타이, 모자, 스카프 등 섬세한 디테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한 실력가. 특히 들소 가죽 마니아로 최근 국내에도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더욱 화제다.
일비종떼의 제품들은 소가죽을 가공하지 않고 원재료 그대로 사용해 의상과 함께 매치할 때에도 부담 없이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죽 표면은 섬세해서 작은 상처에도 흠집이 나기 쉽지만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완전히 다른 질감을 나타낼 수 있어 그만큼 길들이는 재미가 있다.
다가오는 봄엔 오래 사용할수록 멋이 더해지는 가죽 가방으로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떤가.
(사진제공: 일비종떼, 사토리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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