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20일 이탈리아 북부 피에메에서 열리는 '노르딕 월드 스키 챔피언십'에 운영차 37대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원을 위해 지난 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프레다조 스키 점프장에서 지원차 전달식을 열었으며, 이 날 행사에는 피에트로 드 고덴즈 대회 조직위원장과 김성남 현대차 이탈리아판매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 차종은 참가 선수와 코칭 스태프, 장비 등을 수송하는 데에 이용된다. 또한 스키점프 종목이 진행되는 프레다조 경기장에 현대차 브랜드 광고 보드를 운영하고, i40, 투싼ix 등 유럽 전략 차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성남 현대차 이탈리아판매법인장은 "현대차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계 스포츠 '노르딕 스키'를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축구와 스키 후원을 통해 유럽인들에게 다가가는 친숙한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독일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스키 점핑 월드컵 대회'에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 총 22대를 지원하고, 브랜드 광고 보드 운영과 전시를 진행한다. 이어 노르웨이, 핀란드, 슬로베니아 대회에도 자동차 지원 및 브랜드 홍보를 진행,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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