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어머니께 미안한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담긴 게시글이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설거지하고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 그 위에는 ‘어머니가 당신에게 설거지해달라고 종일 좋은 말로 부탁하셨는데 나중에 아무 말 없이 설거지하고 계신 걸 발견했을 때’라는 설명이 더해져 있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저 우리의 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조차 제대로 들어드리지 못했을 때를 표현하고 있어 더욱 아들, 딸들의 짠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어머니께 미안한 순간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갑자기 죄송한 마음이…”, “어머니께 미안한 순간,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닐 수 있는데 울컥하네”, “새해엔 꼭 효도해야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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