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숙 기자] 문희눈 눈물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2월12일 방송된 KBS2 ‘달빛프린스’에 출연한 가수 문희준은 그간 악플러들에게 시달리며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이날 문희준은 “밴드음악을 시작했을 때 ‘시상식에서 록부문 상을 받으면 좋겠다’라고 작은 목표가 있었다. 근데 받았다. 받은 그해에 그 시점부터 (논란이)시작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2~3년 지나고 나선 속으로 포기도 하고 좌절도 했었다. (음악을)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음악을 (대중이) 좋아해야 다음 음반을 내는 건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방송을 아예 안 했다. 무슨 말을 하면 오해가 생겼다. ‘네가 다른 사람이 될까 겁이 난다’며 가족이나 친구들은 그냥 포기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용감한형제는 “그 고통을 이겨낸 게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아는 동생이 문희준 글을 보고 웃더라. 왜 그러냐고 했더니 그냥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게 전부다. 그냥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게 되는 거다. 단순하다”고 문희준을 위로했다.
문희준은 “내 잘못도 있는 것 같다. (H.O.T 해체 이후)4명의 친구들이 사라진 상태에서 혼자 무너진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불안한 마음과 그런 것들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보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남들에게는 자만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계속 불안한 심리상태다. 한 시간을 봤을 때 50분은 원래 성격이다. 10분은 검은 구름으로 누르는 느낌이 있다”고 전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혀 출연진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문희준 눈물에 네티즌들은 “문희준 눈물 보니 안타깝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는 것 뿐인데 왜 악플을 다는지 이해가 안 간다”, “문희준 눈물? 응원할게요. 울지마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달빛프린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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