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3일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츄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나는 왜 못 받을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세 이상 미혼남녀 1352명(남성 705명, 여성 64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남성들은 자신이 초콜릿을 못 받은 이유에 대해 ‘주변이 온통 남탕(공대, 남자만 가득한 회사)이기 때문’(61.1%)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이어 ‘애인 아닌 여자에게 받는 초콜릿은 무의미하다’(21.2%), ‘주변 여자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기 때문’(9.7%), ‘내 성격이 안 좋기 때문’(4.4%), ‘내가 초콜릿을 싫어하기 때문(1.8%)’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초콜릿을 선물한 적 없다고 답한 여성들은 그 이유로 ‘주고 싶은 사람이 없었다’(48.9%)고 밝혔다. 또한 ‘애인 아닌 남자에게 초콜릿 선물을 하기 싫다’(18.9%), ‘원래 밸런타인데이를 챙기지 않는다’(16.7%), ‘상대방이 괜한 오해를 하는 것이 싫다’(10%) 등의 답변을 보였다.
초콜릿 못 받는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남자랑 여자랑 많이 다르네”, “초콜릿 못 받는 이유, 뭔가 씁쓸하다”, “결국 의리 초콜릿도 내켜야 준다는 말이군!”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남성 84%가 ‘주변 이성에게 의리 초콜릿을 받아본 적 있다’고 답했으며 여성의 86.1%도 ‘주변 이성에게 의리 초콜릿을 선물한 적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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