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앞두고 신개념의 가전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바쁜 현대인의 생활 습관과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라이프를 반영한 제품이 대부분인데 결혼은 하더라도 출산을 유예하는 젊은 부부가 증가한 까닭이다.
특히 요즘 혼수 트렌드는 소형 가전 또는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단순히 크기가 작을 뿐 아니라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겸한 알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다. 작은 크기의 벽걸이형 세탁기, 한뼘 정수기, 건강을 고려한 원액기 등이 그 예다.
● 온라인몰 혼수 상품 매출 증가 추세
예비 신혼부부가 보다 알뜰하게 혼수품을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몰로 몰리면서 가격비교 사이트에는 관련 제품이 검색 상위권을 차지했다. 2월17일 G마켓•옥션(대표 박주만) 주요 온라인몰에 따르면 최근 한달(1~2월 중순)간 가전, 가구 및 주방용품 등 혼수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
G마켓에서는 이 기간 가전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벽걸이형 에어컨(75%), LED TV(64%), 홈시어터(35%), 드럼세탁기(16%) 등의 순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옥션에서는 소파(50%), 드럼세탁기(25%), 2인용 식탁(25%) 등의 제품 판매가 늘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이른바 백색 가전 외에 실생활에 유용한 혼수 가전으로 프리미엄 원액기, 전기찜기, 슬로우쿠커, 파워 믹서기, 한뼘 정수기 등과 같은 생활 밀착형 제품이 혼수 시장의 트렌드로 부상했다.
● 급부상 대형 가전 마트 추천제품 BEST4
건강 챙기는 ‘착한 원액기’
프리미엄 갤럭시 원액기는 건강 주스로 아침 식사를 챙기려는 예비 부부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60만원을 호가하던 원액기의 가격이 낮아졌다.
그러나 성능은 업그레이드 되면서 ‘착한 원액기’라는 애칭을 얻었다. 무엇보다 농도를 조절해 이유식까지 만들 수 있어 출산 후 양육에도 이롭다.
갤럭시 원액기는 요리를 간편하게 해주고, 재료를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한 주방가전으로 감각적인 색상과 디자인이 돋보인다.
화이트, 그린, 실버 등 세련된 컬러로 선보이며 예비 부부를 위한 결혼 선물로도 적합하다.
공간 줄이는 ‘미니 정수기’
실용성을 중시하는 신혼부부의 성향에 맞는 미니 정수기도 혼수의 필수 품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초소형 ‘한뼘 정수기(CHP-241N)’는 크기가 가로 18㎝, 세로 37.5㎝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냉온정수기 중 가장 작다.
또한 일반 온수 시스템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85%나 절감되어 성능은 물론 비용까지도 중시하는 신혼 부부가 선호한다.
한뼘 정수기는 나노트랩 필터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등 유해 물질을 99.9% 제거하고 최고 92℃의 온수를 추출할 수 있는 순간 온수 시스템을 갖췄다.
벽걸이형 ‘드럼세탁기 미니’
대우일렉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벽에 부착하는 방식의 3kg 용량의 초소형 제품으로 업계 최초로 벽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방식과 차별화된 크기로 출시 직후부터 화제가 됐다.
신혼 부부나 1인 가구도 선호하지만 양육에도 도움을 준다. 잔류세제가 아기옷에 남지 않게 삶음 세탁에 추가 행굶을 진행하는 ‘아기옷 삶은 코스’를 채용하여 아이가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월 3,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몰이중에 있다.
만능요리기 ‘황토슬로우쿠커’
탕, 국, 죽, 스프, 찜, 차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황토슬로우쿠커. 요리를 처음 배우는 왕초보 주부의 필수품이다. 천연 황토로 만든 세라믹 내열 용기를 사용하여 음식 원래의 맛을 지켜주며 온도를 오래 유지한다.
집에서도 손쉽게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직접 만들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 밖에도 열풍과 그릴, 스팀, 찜, 건조 등 조리 기능을 활용한 광파 오븐도 혼수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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