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희 vs 김성령, 같은 옷 다른 느낌 “중년의 럭셔리 무드”

입력 2013-02-18 12:56  


[박윤진 기자] 외모만큼 빛나는 중년 여배우들의 패션스타일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장백로 역으로 출연 중인 장미희와 SBS 드라마 ‘야왕’ 백도경 역으로 출연 중인 김성령이 같은 옷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극 중 장미희가 맡은 장백로 역할은 여성적인 매력을 가진 귀부인 콘셉트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타일링에서 고고하고 품위 넘치는 분위기가 흐른다. 어깨에 툭 걸친 코트는 릭 오웬스의 것으로 여성미를 극대화 시킨다. 화려한 목걸이, 악어가죽의 클러치는 럭셔리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고고한 품격을 표현한 장미희와 반대로 백학그룹의 상무 역할을 맡은 김성령은 깔끔하고 페미닌한 라인으로 절제된 럭셔리의 품격을 표현하고 있다. 원피스 위에 같은 브랜드의 코트를 걸친 그는 벨트로 라인감을 더해 절제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나이를 상실한 중년들이네”, “같은 코트인 줄 몰랐다”, “허리 라인을 살린 센스에 한 표”, “스타일링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오자룡이 간다’, SBS ‘야왕’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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