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할리우드 전설적인 액션 아이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내한한다.
2월19일 입국, 1박 2일의 방한 일정을 시작하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2010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격으로 내한한 것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땅을 밟았다. 특히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배우로서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그 의미가 깊다.
김지운 감독에 대해 "정말 큰 재능이 있는 감독"이라고 극찬하며 10년 만의 할리우드 복귀작으로 '라스트 스탠드'를 택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한국에서 소화하는 첫 일정은 바로 김지운 감독이 촬영 중인 단편 영화 '하이드 & 시크'의 촬영 현장 방문.
김지운 감독의 영화 중에서 처음으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라는 작품을 보고 그 규모와 액션 장면에 감탄해 '악마를 보았다', '달콤한 인생', '장화, 홍련' 등을 모두 봤다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촬영 기간 내내 김지운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믿음을 보여준 바 있다.
한국에서 김지운 감독이 어떻게 영화를 만드는지에 대한 그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성사된 이번 촬영 현장 방문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김지운 감독 및 배우, 스태프들을 위해 약 200인분의 '비비고 밥차'를 준비하는 통 큰 면모를 보여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2월20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방한 기념 기자회견이 열린다. 차기작 촬영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지운 감독의 모국인 한국을 꼭 가고 싶다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강한 의지로 이뤄진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의 대표 감독인 김지운의 영화에 출연한 할리우드 대표 액션 아이콘에 대한 매체들의 쏟아지는 관심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취재 열기를 예감케 하고 있다.
또한 오후에는 케이블 채널 tvN의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을 위해 할리우드에서 액션 영웅으로 살아온 일대기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배우로 꼭 한국에 다시 오겠다던 약속을 지킨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내한 소식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영화 '라스트 스탠드'. 헬기보다 빠른 튜닝 슈퍼카를 타고 돌진하는 마약왕과 아무도 막지 못한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생애 최악의 혈투를 숨가쁘게 보여줄 '라스트 스탠드'는 2월21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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