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 3파전, '내가 제일 잘 나가'

입력 2013-02-21 08:15  


<P class=바탕글> 국내 시장에서 SUV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최근 럭셔리 브랜드의 최고급 SUV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랜드로버는 10년 만에 완전 변경된 레인지로버로 인기 몰이에 나섰다. 최근 포르쉐는 카이엔 S 디젤과 터보 S 등을 선보며 인기 차종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11월 오프로드의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G클래스를 출시했다. 강력한 성능과 최고급 세단의 품격을 갖춘 이들 럭셔리 SUV를 비교해봤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크기

<P class=바탕글> 레인지로버의 크기는 길이 4,999㎜, 너비 2,073㎜, 높이 1,835㎜, 휠베이스 2,922㎜로 전 차종이 동일하다. G클래스 최상급 차종인 G63 AMG는 길이 4,760㎜, 너비 1,865㎜, 높이 1,975㎜, 휠베이스는 2,850㎜다. 카이엔 기함급 차종인 터보 S는 길이 4,846㎜, 너비 1,954㎜, 높이 1,702㎜, 휠베이스 2,895㎜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최상급 SUV인 만큼 모든 차가 당당한 체격을 가졌다. 그러나 각 차의 성격에 따른 차이가 눈에 띤다. 오프로드 성격이 강한 G클래스는 차고가 높고, 온로드 중심의 카이엔은 휠베이스가 넉넉하다. 전체적인 외형은 레인지로버는 가장 크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 성능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레인지로버 V8 라인업에는 5.0ℓ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510마력, 최대 63.8㎏·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4초가 소요되며, 최고 시속은 225㎞(안전제한속도)다. ZF 자동 8단 변속기를 탑재해 복합 기준 ℓ당 6.2㎞의 연료효율을 기록했다. 타이어 규격은 앞뒤 각각 275/45R21, 275/40R22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G63 AMG의 AMG 5.5ℓ V8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 544마력, 77.5㎏·m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에 5.4초가 소요된다. AMG 스피드시프트 플러스 7단 자동변속기와의 결합으로 연료 효율은 복합 기준으로 ℓ당 5.6㎞다. 타이어 규격은 275/50 R20이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카이엔 터보 S는 4.8ℓ V8 터보 엔진을 채택했다. 최고 550마력, 최대 76.5㎏·m 성능이며 가속시간은 4.5초, 최고 시속은 283㎞이다. 팁트로닉S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연료효율은 ℓ당 5.6㎞이다. 타이어 규격은 265/50R19.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오프로더 성격이 강한 레인지로버와 G클래스는 견인력 확보를 위한 높은 토크가 돋보인다. 카이엔은 스포츠카 제작사인 포르쉐 태생답게 경쟁차를 압도하는 최고 시속을 나타낸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특징·상품성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4세대 레인지로버의 가장 큰 특징은 경량화다. 세계 최초 100% 알루미늄 합금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 기존 차종 대비 최대 420㎏ 경량화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연료효율과 주행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노면 상태에 따라 주행 세팅을 자동으로 바꿔주는 지형반응시스템2도 새로 선보이는 기술이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오프로더 특징을 유지하면서 온로드 성능 강화를 위한 노력도 뚜렷하다. 차체 기울어짐을 최소화해 승차감을 높이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기능, 내구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해 새로 설계 된 4코너 에어서스펜션 등이 그것. 이밖에 도강 깊이가 기존 700㎜에서 900㎜로 높아진 점도 눈에 띤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럭셔리 SUV에 걸맞는 편의품목도 레인지로버의 강점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독립적인 모니터 시청이 가능한 8인치 듀얼뷰 모니터, 5단계로 조절 가능한 앞좌석 마사지 시트 럼버 서포트, 통풍기능을 갖춘 리어 시트, 총 10가지 색상의 LED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 실내등, 풀사이즈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기본 탑재됐다.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은 서브우퍼를 포함해 19개 스피커가 825W 출력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선사한다. 최고급 가죽과 우드 베니어를 사용한 실내 공간은 모두 수작업을 거쳐 만들어진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G63 AMG는 최고급 오프로더를 표방한다. 1979년 상용화된 이후 큰 변화 없이 특유의 각진 외형과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으로 고유의 정체성을 완성했다. 차체에 사다리형 프레임을 적용, 험로 주행 시 하중을 감당할 수 있게 제작된 것도 특징이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상품성 강화를 위해 국내 차종에 대부분의 편의품목을 탑재했다. 앞좌석 메모리 시트, 전좌석 열선 시트, 후방카메라, 뒷좌석 7인치 고화질 모니터(좌, 우), 전용 DVD플레이어, 무선 헤드폰 등이 적용됐다. 내부 마감에 고급 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사이드 바는 알루미늄으로 마감했다. 국내 출시 차종에는 크롬 패키지, 외장 스테인리스 스틸 패키지, 익스클루시브 패키지 등이 기본 적용돼 내·외장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카이엔 터보 S는 스포츠카에 필적하는 주행성능을 무기로 내세웠다. 유선형의 디자인은 오프로더 성격보다 주행성능과 스타일에 무게를 둔 형태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는 주행 환경에 따라 적절한 구동력을 각 바퀴에 배분하는 기술로 접지력과 민첩성을 향상하는 역할을 한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역시 플래그십을 표방하는 만큼 상품성 강화에 공을 들였다. 911 터보 II휠, 바이컬러 가죽 패키지, 다수의 외부 장치에 적용한 고광택 블랙 등은 개성과 고급성을 강화하는 요소다. 총 14개의 스피커가 585와트의 출력을 생성하는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이며,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부메스터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주차 보조 장치와 후방 카메라 등을 선택할 수 있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가격


<P class=바탕글> 레인지로버 5.0 V8 슈퍼차지드 보그 SE는 1억8,890만원, 오토바이오그래피는 1억9,890만원이다. G63 AMG의 가격은 2억980만원. 카이엔 터보 S의 판매 가격은 1억 8370만원이다. 한 마디로 억 대가 넘는 쟁쟁한 가격도 이들의 경쟁에 흥미를 더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칼럼]모비스의 ISO 26262 대응은 선견지명
▶ [기획]컨셉트카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 쉐보레, "트랙스로 2030 적극 겨냥"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