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걸 vs 굿걸, 반전 메이크업은 한 끗 차이다?

입력 2013-02-21 10:53  


[최혜민 기자] 20세기 남성들의 이상형이 긴 생머리에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였다면 2013년형은 낮에는 조신하며 밤에는 묶었던 머리를 푸는 여자가 아닐까.

올해 과 수석으로 장학금을 받는 정유진 씨(24세, 학생)는 오랜만에 학업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 행을 계획했다. 학교에서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인 정 씨는 저녁에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더해 엣지 있는 배드걸로 변신하는 방법이 궁금해졌다.

굿걸의 청순하고 퓨어한 메이크업과 배드걸의 고혹적이고 그윽한 눈매를 연출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두 가지 메이크업의 도움을 받아 ‘반전 있는 여자’로 거듭나보면 어떨까.

★ 배드걸 vs 굿걸, 내 메이크업 타입은 뭘까.


굿걸 메이크업은 특히 직장인 여성들의 데일리 메이크업과 학생들의 순수한 퓨어 메이크업으로 각광받는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며 단정한 느낌을 연출하기 때문. 이와 반면에 배드걸 메이크업은 파티나 모임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메이크업으로 밤에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려는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홑꺼풀의 여성들은 매력적인 눈매를 강조하기 위해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처럼 짙은 배드걸 화장을 즐겨한다. 일자로 쭉뻗은 눈꼬리로 홑꺼풀도 깊고 그윽한 눈매로 거듭날 수 있다. 반면에 학생들은 주로 소녀시대처럼 청순해 보이는 메이크업을 즐겨하며 캐주얼룩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화장을 선호한다.

★ 섹시한 배드걸, 어디에서나 당당하게!


브라운, 그레이 컬러의 아이섀도우로 음영을 줘 깊은 눈매를 표현하고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길게 빼고 언더라인까지 점막을 촘촘히 채워 그리면 된다. 또한 속눈썹을 붙이면 눈이 더욱 크고 깊어 보이므로 자연스럽게 붙여서 그윽한 음영을 만들어 주자. 밝은 섀도우를 이용해 눈 밑을 밝히고 펄 베이스를 더하면 화사하고 또렷한 이목구비가 완성된다.

또한 배드걸 메이크업을 할 때 주의할 점은 누드톤의 립스틱으로 눈에 포인트를 주고 다른 부분의 색조는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다. 자칫 진한 립스틱과 치크를 더하면 촌스럽고 우스꽝스러운 모양새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브라운으로, 세련되고 섹시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그레이 컬러의 스모키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 청순한 굿걸, 첫사랑이 떠올라!


최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수지가 국민첫사랑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수지는 진한 화장, 염색도 하면 안될 것 같다고 고백하며 청순한 분위기, 헤어 스타일등을 고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처럼 청순미가 넘치는 스타들은 긴 생머리와 함께 퓨어메이크업으로 순수하고 깨끗한 매력을 보여줬다.

입술엔 틴트나 립글로스로 생기를 더하고 깔끔한 피부표현과 색조 아이섀도우를 자제한 모습이다. 또한 하이라이터를 사용해 은은한 광채를 더하면 촉촉하게 빛나는 ‘윤광’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하지만 청순해 보이기 위해 아이라이너를 배제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자칫 밋밋하고 아파 보일 수 있으므로 또렷한 눈매를 위해 깔끔한 리퀴드 아이라이너 혹은 젤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채우듯이 그려주면 된다.

▶ 추천제품


① 백스테이지 젤아이라이너 : 토니모리의 베스트 상품으로 틱소트레픽젤을 사용해 브러시로 터치시 슬라이딩감이 좋고 매끄럽게 도포되면서 강력하게 고정된다. 워터프루프의 필름막을 형성해 화장의 지속력을 높여준다.

② 퍼펙트 아이즈 아이라이너 : 기존 펜슬 아이라이너보다 땀과 피지에 강한 강력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로 자극없이 부드럽게 그려진다.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한번의 터치로 화려하고 지속력이 좋은 눈매를 완성한다.

③ 크리스탈 블러셔 3호 플레져피치 : 광채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블러셔. 치크에서 하이라이터 쉐이딩까지 컬러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④ 루미너스 순수광채 CC크림 SPF30 PA++ : 컬러 캡슐이 믹싱된 컬러체인지 크림. 자연스러운 커버로 윤기광채 피부를 연출한다. 주름개선과 미백효과가 있다.
(사진출처: 토니모리 ,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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