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예언사이트 '천국에서 온 편지' 를 언급했다.
2월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프리선언 아나운서 특집으로 꾸며져 김경란 아나운서를 비롯해 왕종근, 김성경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경란은 자신이 진행했던 퀴즈프로그램 '스펀지'에서 소개했던 '천국에서 온 편지'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천국에서 온 편지'는 자신의 이름과 나이, 성별을 입력하면 미래의 자신이 현재의 자신에게 미래를 암시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온다고 알려진 사이트.
김경란은 "당시 2012년 영국 런던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예언이 나왔다"며 "2002년 런던에 출장간 적이 있는데 안 좋은 기억이 있어 내 인생에 다시 런던에 갈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2012년 런던에서 올림픽이 열렸고 신기하게도 여유가 생겨 작년에 다시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막상 런던에서 누군가를 만나지는 못했다. 만난 남자라고는 동기 김기만 아나운서와 개그맨 이수근이 전부"라면서 "이수근 씨는 결혼을 했지 않느냐. 그리고 김기만 씨는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동기로서 성이 구별 안 될 정도로 친한 사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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