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 팀106, 슈퍼루키 공개 오디션 개최

입력 2013-02-22 16:26  


<P class=바탕글> EXR 팀106 레이싱팀이 지난 21일 서울 EXR코리아 사옥에서 프로드라이버 선발 오디션 '슈퍼루키 프로젝트 시즌3' 공개 오디션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팀106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3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려 15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1차 합격자 40명은 이 날 류시원 감독과 팀106 드라이버, 모터스포츠 전문기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면접테스트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경력과 프로 레이서에 대한 포부를 내세웠다.
 
 수상스키 국가대표 출신 김동하(26)는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좌절과 기쁨, 희열의 순간을 모두 경험했다"며 "운동선수로 최정상에 올랐던 열정과 탄탄한 체력 그리고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으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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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아나운서인 정소담(25)은 "리포터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접한 후 현장에서 느낀 자동차 배기음의 매력과 드라이버로서 잠재됐던 열정을 알게 됐다"며 "이론공부와 주행연습을 성실히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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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트 챔피언 출신인 김진수(21)와 김재현(21)은 "F1 진출의 꿈을 갖고 모터스포츠의 기본인 카트부터 차근차근 기본기를 다져 왔다"며 "다수의 경기 출전과 해외 경험을 통해 쌓은 실력을 무기로 꼭 시즌3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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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합격자 10인의 명단은 오는 28일 발표한다. 이어 오는 11~13일 서킷에서 라이선스 취득, 드라이빙 교육, 체력테스트, 기자단 공개 인터뷰 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최종 선발자 2명을 뽑는다.

 
EXR 팀106은 "슈퍼루키 프로젝트가 3년째 접어들면서 참가자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며 "가능성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게 목표이므로 드라이버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평가하며, 프로에 걸맞는 스타성과 인성도 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루키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EXR 팀106이 시작한 신인 드라이버 양성 프로그램이다. 선수 선발에 그치는 게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를 제공, 최고 실력을 갖춘 선수를 육성한다는 게 취지다. 실제 1회 프로젝트 출신 윤광수(SL모터스포츠)는 프로 데뷔 2년만에 슈퍼레이스 N9000 클래스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프로젝트 선발자 출신 고명진도 빠른 성장세와 스타성을 발판으로 최근 인치바이인치팀에 안착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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