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인턴기자] 소녀팬들과 누나팬들을 설레게했던 샤이니가 정규3집 앨범 ‘드림걸–더 미스컨셉션 오브 유’로 돌아왔다.
2월19일 공개된 샤이니의 드림걸은 최근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각종 음반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다. 셜록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샤이니의 음반은 발매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아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앨범은 샤이니만이 소화할 수 있는 몽환적인 느낌과 다양한 키워드들이 담겨있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여기에 다가오는 봄을 겨냥한 듯한 상큼함이 느껴지는 다채로운 컬러와 유니크한 패턴의 의상, 발랄한 표정으로 패션계의 반란까지 넘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제는 누나들의 환상을 넘어 중성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샤이니는 또 어떤 모습으로 활동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 노래와 춤, 패션까지 모두 잡은 드림걸 속 샤이니의 매력을 탐구해보자.
◆ 꿈과 이상, 그리고 몽환적으로 돌아온 다섯 소년
드림걸은 줄리엣 보다는 남성스럽게 셜록보다는 강렬한 컬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존에 샤이니가 보여줬던 소년스러운 느낌은 그대로 간직한채 좀 더 몽환적인 느낌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콘셉트에 샤이니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드림걸을 꿈꾸며 다섯 소년들의 환상을 묘사했다. 민호는 페인트로 흩뿌린 듯한 점프수트에 민트 컬러의 모자로 꿈꾸는 소년을 표현했다. 태민 또한 테이블 위에 올라 조랑말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민트 컬러의 트렌디한 재킷과 핑크 스니커즈로 멋을 살렸다.
키와 종현이는 강렬하고도 사색에 잠긴 표정으로 시선을 끌었다. 키는 화이트 칼라셔츠와 네이비에 화이트 플리워프린트가 그려진 패션으로 콘셉트를 표현했다. 특히 금발머리와 소년의 느낌을 한껏 표현한 모자도 눈에 띈다. 종현은 레드 체크 패턴의 수트를 입고 마치 구름위에 올라앉은 듯 낭만적이고도 자유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차분한 느낌으로 의자에 앉아 있는 온유는 민호가 착용한 점프수트와 비슷한 패턴의 팬츠와 컬러풀하며 러블리한 패턴의 재킷으로 소년의 분위기를 살렸다. 단체컷에서의 샤이니는 흑백과 컬러의 두가지 콘셉트로 차분함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 두 가지 버전의 뮤직비디오 ‘꿈꾸듯 그로테스크하게’
타이틀 곡 드림걸은 에시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으로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서가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샤이니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긴장감 넘치는 멜로디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샤이니가 새롭게 탄생시킨 스탠딩 마이크의 이색안무가 눈에 띈다.
이번 드림걸 뮤직비디오는 풀버전과 댄스버전 두가지로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댄스버전의 샤이니는 네온사인 무대에 단체 수트를 차려 입은 모습과 다채로운 컬러로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한 모습이 교차되어 그려졌다.
댄스 버전에서는 안무가 집중적으로 그려진 만큼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한 춤이 돋보였다. 다섯명이 제각각 다른 제스쳐를 취하거나 꽃이 펼쳐지듯 움직임이 많은 동작들을 선보였다. 여기에 샤이니 특유의 발랄한 댄스도 중간중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풀버전은 샤이니의 패션과 하나의 판타지 영화를 보듯 영상 기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크린의 줌아웃, 페이드 아웃, 흩뿌리기 등 다양한 기법으로 샤이니를 강렬하게 표현했다. 이런 스크린 속 샤이니는 흑백톤의 수트와 네온 컬러, 플라워 패턴 등 다양한 의상으로 패셔너블함을 뽐냈다.
◆ “오랜만의 쇼케이스라 기대되요~” 샤이니 쇼케이스 현장 공개
2월20일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샤이니의 드림걸 쇼케이스는 샤이니팬 3000천여명이 객석을 채워 현장을 빛냈다. 네이버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 이번 쇼케이스에서 샤이니는 앨범 드림걸의 수록곡과 루시퍼, 셜록 등 기존의 수록곡들을 선보였다.
이날 샤이니는 드림걸의 티저와 뮤직비디오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이름나 있는 샤이니 키는 금발머리에 레드 재킷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드림걸의 티저에서 선보였던 유니크한 패턴의 의상과 민트 슈즈를 착용해 패션 센스를 과시했다.
온유와 종현도 민트 컬러가 들어간 의상을 매치해 상큼함을 뽐냈다. 온유는 체크무늬 재킷에 다양한 컬러블록이 이뤄진 넥타이를 메 소년의 풋풋함을 그려냈다. 종현은 평소 반팔이나 민소매 상의가 아닌 재킷으로 봄과 겨울의 경계를 표현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태민이는 막내답게 핑크 컬러의 폴라에 옐로우 재킷으로 유니크한 패션을 완성했다. 민호는 화이트 톤의 상,하의에 핑크 벨트, 모자로 멋을 내며 트레이드 마크인 불꽃카리스마를 뽐냈다. 멤버들이 모두 모여 토크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온유와 태민이 귀여운 모자로 발랄한 분위기를 살렸다.
한편 샤이니는 2월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드림걸을 열창했으며 KBS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사진출처: 샤이니 공식사이트, ‘드림걸’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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