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日 다케시마의 날에 맞서 독도계몽운동 전개

입력 2013-02-22 19:30  


[윤혜영 기자] 몇년간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유력 일간지에 독도광고를 게재했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관련 한글광고를 제작하여 SNS를 통해 대국민 전파운동을 벌이고 있다.

2월22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에 맞서 'DO YOU KNOW?(알고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독도의 지리적 사실, 역사적 사실, 국제법적 사실 등 3가지로 나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기쉽게 잘 설명해놨다.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에 광고하여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국민 스스로가 먼저 독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본의 어처구니 없는 독도관련 도발 및 발언에 대해 감정적 대응을 하는 것보다는 논리적 접근이 중요하기에 우리 국민들이 먼저 독도에대해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 교수의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을 통해 이번 독도한글광고는 SNS계정 이용자들에게 급속도로 널리 전파 중이다.

특히 그는 "국내 SNS이용자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생활하는 재외동포들에게도 널리 전파하여 5천만 국민 모두가 '독도 수호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월28일 개관하는 독립기념관 내 독도학교 초대교장으로도 임명된 서 교수는 "이번 광고는 SNS를 통한 홍보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국내 일간지 광고와 포스터, 전단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독도에 관한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불어일으킬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서경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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